완전하게 되어라

“우리 자신의 모든 부분을 집으로 초대하는 상상은, 식탁으로 돌아와, 방탕한 아들처럼, 완전하게 된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의 아람적 느낌의 중심에 놓여있습니다.”

– Neil Douglas-Klotz, 『숨겨진 복음』, 129쪽.

Be Complete

“The imagery of inviting all parts of ourselves home, back to the table like the prodigal son, lies at the heart of the Aramaic sense of what it means to be perfect.”

– Neil Douglas-Klotz, The Hidden Gospel, p.129.

아버지의 유산을 모두 탕진하고 돌아온 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을 조건 없이 환대합니다. 이 아버지의 상이 아람, 곧 예수가 살던 곳의 느낌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완전은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완전하게 합니다.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고 공동체로 부릅니다. 하나님의 환대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환대의 조건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가 하나님의 환대를 수용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환대 속에서 참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12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제 몫으로 돌아 올 재산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재산을 갈라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 아들은 자기 재산을 다 거두어 가지고 먼 고장으로 떠나 갔다. 거기서 재산을 마구 뿌리며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14  그러다가 돈이 떨어졌는데 마침 그 고장에 심한 흉년까지 들어서 그는 알거지가 되고 말았다.  마침내 그는 거기를 떠나 자기 아버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으로 돌아 오는 아들을 멀리서 본 아버지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 달려 가 아들의 목을 끌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그러자 아들은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읍니다. 이제 저는 감히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할 자격이 없읍니다' 하고 말하였다.

22  그렇지만 아버지는 하인들을 불러 '어서 제일 좋은 옷을 꺼내어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죽었던 내 아들이 다시 살아 왔다. 잃었던 아들을 다시 찾았다' 하고 말했다. 그래서 성대한 잔치가 벌어졌다.

- 누가복음 15:12-14, 21-24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