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금주의말씀

INWARDOUTWARD 묵상 – 섬김만을 갈망하라 - Dietrich Bonhoeffer 2023.12.01 13:47:47

작성자박성중 조회수312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섬김만을 갈망하라


지배와 폭력 사용을 의미하는 자기 의롭다함이 아니라, 오직 은혜에 의한 의롭다함, 그리고 섬김이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다스려야 합니다. 사람은 그의 삶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한 때로부터, 그는 이제부터 오직 섬김만을 갈망할 것입니다. 심판의 거만한 왕좌는 더 이상 그를 유혹하지 않습니다; 그는 궁핍한 이들과 낮은 이들과 함께 낮아지게 되길 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를 발견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로마서 12:16, 새번역)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94쪽.



aspire only to serve.


Not self-justification, which means the use of domination and force, but j ustification by grace, and therefore service, should govern the Christian community. Once a man has experienced the mercy of God in his life he will henceforth aspire only to serve. The proud throne of the judge no longer lures him; he wants to be down below with the lowly and the needy, because that is where God found him. "Mind not high things, but condescend to men of low estate" (Rom. 12:16).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94.



그리스도교 역사에 섬김의 탈을 쓴 폭력과 지배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의미의 암흑기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도 입으로는 섬김을 말하지만 삶으로는 전혀 섬김이 실천되지 않는 현실을 목도합니다. 아니 더 큰 문제는 자신이 섬김을 말하기에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고 스스로 면죄부를 줄 때입니다.


섬김은 입술이 아니라 손과 발로 하는 것입니다. 섬김은 남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 모범이 예수님이고 그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그것을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16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가 있는 체하지 마십시오.


- 로마서 12:16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