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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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관대의 섬김 - Dietrich Bonhoeffer 2024.01.01 18:19:30

작성자박성중 조회수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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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의 섬김


관대의 섬김은 매일, 타자들의 하나에 의해 세워집니다. 그것은 일어납니다. 말없이, 서로를 향해 중보할 때. 이러한 목회에 지치지 않은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은 이런 섬김이 또한 교회의 형제에 의해 그가 세워지고 있다는 것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타자들을 참고 있는 그는 그 자신이 참아지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오직 이 힘으로 그는 참음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때 들음의 목회, 실제적 도움 그리고 타자에 대한 참음이 신실하게 실천되는 곳에서, 궁극적이고 최고의 섬김이 세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시 말해, 하나님 세계의 목회 역시.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103쪽.



The service of forgiveness


The service of forgiveness is rendered by one to the others daily. It occurs, without words, in the intercessions for one another. And every member of the fellowship, who does not grow weary in this ministry, can depend upon it that this service is also being rendered him by the brethren. He who is bearing others knows that he himself is being borne, and only in this strength can he go on bearing.

Then where the ministry of listening, active helpfulness, and bearing with others is faithfully performed, the ultimate and highest service can also be rendered, namely, the ministry of the Word of God.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103.



자주 참음은 억울합니다. “왜 나만?” 또는 “내가 참는데 너희는?”라는 질문에 놓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이 떠오를 때 우리의 신앙을 통해 우리가 참고 있다고 믿어 버린 착각에 대해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억울함에 앞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임한 아무 조건 없는 하나님의 은총이 먼저라는 것을 인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러한 조건 없는 은총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한 또는 행하고 있는 모든 참음은 거짓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참음은 신실하게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실천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을 포함한 누군가의 참음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이 겸손이 있을 때 진정한 참음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비로소 하나님의 세계는 이 땅에 세워질 것입니다.



2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깍듯이 대하십시오.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십시오.

3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


- 에베소서 4:2, 3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