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금주의말씀

INWARDOUTWARD 묵상 – 누구에게 고백을! - Dietrich Bonhoeffer 2024.03.17 11:46:35

작성자박성중 조회수381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누구에게 고백을!


우리는 누구에게 고백합니까? 예수의 약속에 따르면, 모든 그리스도인 형제는 다른 사람의 고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해할까요? 그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우리보다 훨씬 뛰어나서 우리의 개인적인 죄를 이해하지 못한 채 우리에게서 멀어질 수 있지 않습니까?

십자가 아래 살고 예수의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과 자기 마음의 완전한 사악함을 분별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성질이 다른 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한 번 소스라친 사람은 형제의 지독한 죄에도 더 이상 소스라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 그는 인간의 마음을 압니다. 그는 어떻게 그것이 죄와 연약함 속에서 얼마나 완전히 길을 잃었는지, 어떻게 죄의 길에서 길을 잃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은혜와 자비로 받아들여진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십자가 아래 있는 형제만이 고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118쪽.



To Whom Confession!


To whom shall we make confession? According to Jesus'promise, every Christian brother can hear the confession of another. But will he understand? May he not be so far above us in his Christian life that he would only tum away from us with no understanding of our personal sins?

Anybody who lives beneath the Cross and who has discerned in the Cross of Jesus the utter wickedness of all men and of his own heart will find there is no sin that can ever be alien to him. Anybody who has once been horrified by the dreadfulness of his own sin that nailed Jesus to the Cross will no longer be horrified by even the rankest sins of a brother. Looking at the Cross of Jesus, he knows the human heart. He knows how utterly lost it is in sin and weakness, how it goes astray in the ways of sin, and he also knows that it is accepted in grace and mercy. Only the brother under the Cross can hear a confession.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118.



공동체의 붕괴는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 실패할 때 일어납니다. 구성원은 자신의 잘못을 또는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이들의 잘못을 경솔히 지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위한 서로 간의 고백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한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먼저일 때 서로 용납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공동체는 회복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다시 기억하기 바랍니다.



1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

2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3  어찌하여 너는 남(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남(네 형제)에게 말하기를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줄테니 가만히 있거라' 할 수 있겠느냐?

5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 눈이 잘 보여서, 남(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을 것이다.“


- 마태복음 7:1~5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