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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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자기기만의 대가 - Dietrich Bonhoeffer 2024.05.30 08: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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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기만의 대가
어떤 이들은 공적 삶의 거칠고 난폭함으로부터 벗어나, 그들 자신의 개인적 덕의 거룩한 장소에서 보호처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은 그들 주변의 부정의에 입 닫기, 눈 감기가 강요됩니다. 단지 자기기만을 대가로, 그들은 책임적 행동에 의해 벌어지는 오염으로부터 자신의 순수함을 지킬 수 있을 뿐입니다. 그들이 성취한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지 않은 채 남겨 둔 것은 계속 그들 마음의 평화를 괴롭힐 것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동요에 직면해 조각나 버리거나, 모든 바리사이인들의 가장 큰 위선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 Dietrich Bonhoeffer,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와 글』, 18~19쪽.
The Cost of Self-deception
Some seek refuge from the rough-and-tumble of public life in the sanctuary of their own private virtue. Such men, however, are compelled to seal their lips and shut their eyes to the injustice around them. Only at the cost of self-deception can they keep themselves pure from the defilements incurred by responsible action. For all that they achieve, that which they leave undone will still torment their peace of mind. They will either go to pieces in face of this disquiet, or develop into the most hypocritical of all Pharisees.
- Dietrich Bonhoeffer, Letters and Papers from Prison(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p.p.18~19.
악을 보며 목소리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자기 상실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자주 침묵하며 내면의 평화를 말합니다.
그러나 악에 침묵하며 내면의 평화를 말하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일입니다. 그것은 악의 번성을 제지할 수 없고 진정한 평화를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평화의 길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평화의 길은 외면적 평화가 아니라 본질적 평화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본질적 평화는 인류의 보편적 권리입니다. 그때 우리는 위선의 평화 앞에 진정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27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 요한복음 14:27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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