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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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어리석음에 대하여 - Dietrich Bonhoeffer 2024.07.02 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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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에 대해
어리석음은 악의보다 선에 더 위험한 적입니다. 당신은 악의에 저항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폭로할 수도 있고, 힘으로 막을 수도 있습니다. 악의는 항상 그 자기 파괴의 씨앗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악의는 더 나쁜 것이 없다면, 항상 인간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음에 대한 방어는 없습니다. 저항이나 강제도 이에 대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결코 이성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사실이 개인적 선입견과 반대된다면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 단순히 예외로 밀어내면 됩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이들에 비해 변함없이 자기만족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쉽게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를 공격적으로 만드는 데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음은 악의보다 훨씬 더 유의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다시는 어리석은 자와 이성을 가지고 노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용하지 않고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 Dietrich Bonhoeffer,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와 글』, 22쪽.
OF FOLLY
Folly is a more dangerous enemy to the good than malice. You can protest against malice, you can unmask it or prevent it by force. Malice always contains the seeds of its own destruction, for it always makes men uncomfortable, if nothing worse. There is no defence against folly. Neither protests nor force are of any avail against it, and it is never amenable to reason. If facts contradict personal prejudices, there is no need to believe them, and if they are undeniable, they can simply be pushed aside as exceptions. Thus the fool, as compared with the scoundrel, is invariably self-complacent. And he can easily become dangerous, for it does not take much to make him aggressive. Hence folly requires much more cautious handling than malice. We shall never again try to reason with the fool, for it is both useless and dangerous.
- Dietrich Bonhoeffer, Letters and Papers from Prison(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p.22.
“사실이 개인적 선입견과 반대된다면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 단순히 예외로 밀어내면 됩니다.” 참 간편합니다. 독일 출신의 철학자, 안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가 말한 ‘생각하지 않는 죄’와 비슷할까? 게다가 자신은 꽤 괜찮다고 자기 만족까지 합니다.
세계 여러 모습의 위협이 있습니다. 환경의 문제, 전쟁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개념화 이전에 실제의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 가뭄, 홍수, 생물 종의 위험, 지진, 쓰레기, 지구온난화, 아프리카의 빈곤,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렇게 아니, 보다 실제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자신의 실존과 관련한 문제에 관심해야 하며 우리가 내가 할 수 있는 한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
우리는 어리석음과 어리석은 이들을 유의하는 우리의 실천 위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힘 주실 것입니다. 아멘.
16 "보아라, 내가 너희를 내보내는 것이, 마치 양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과 같이 슬기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진해져라.
- 마태복음 10:16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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