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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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낙관주의 - Dietrich Bonhoeffer 2024.10.03 2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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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
비관주의자가 되는 것은 보다더 신중합니다. 그것은 실망에 대한 보험입니다. 그리고 누구도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신중한 사람들은 낙관주의자를 비판합니다. 낙관주의의 본질은 현재를 고려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감과 활력, 그리고 다른 이들이 체념한 곳에서 희망의 원천이 됩니다. 낙관주의는 사람이 고개를 높이 들고, 미래를 자기 것으로 삼으며, 적에게 그 미래를 내주지 않도록 합니다. 물론 어리석고 불안정한 낙관주의도 있으며, 이는 마땅히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의지로서의 낙관주의는 백 번 틀리더라도 경멸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병자가 결코 의심해서는 안 될 건강과 활력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경박하다고 여기며,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더 나은 것을 희망하고 그것을 준비하는 것이 불경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혼돈, 무질서, 재앙을 믿습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이것이 현재 사건들의 의미이며, 그들은 체념하거나 경건한 도피주의에 빠져 생명의 보존과 미래 세대를 위한 모든 책임을 포기합니다. 내일이 심판의 날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기꺼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포기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전까지는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 Dietrich Bonhoeffer,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와 글』, 31-32쪽.
OPTIMISM
It is more prudent to be a pessimist. It is an insurance against disappointment, and no one can say "I told you so," which is how the prudent condemns the optimist. The essence of optimism is that it takes no account of the present, but it is a source of inspiration, of vitality and hope where others have resigned; it enables a man to hold his head high, to claim the future for himself and not to abandon it to his enemy. Of course there is a foolish, shifty kind of optimism which is rightly condemned. But the optimism which is will for the future should never be despised, even if it is proved wrong a hundred times. It is the health and vitality which a sick man should never impugn. Some men regard it as frivolous, and some Christians think it is irreligious to hope and prepare oneself for better things to come in this life. They believe in chaos, disorder and catastrophe. That, they think, is the meaning of present events, and in sheer resignation or pious escapism they surrender all responsibility for the preservation of life and for the generations yet unborn. Tomorrow may be the day of judgement. If it is, we shall gladly give up working for a better future, but not before.
- Dietrich Bonhoeffer, Letters and Papers from Prison(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pp.31-32.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질문은 그런데 왜 그렇게 되도록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까? 현실의 변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들입니다. 또한 생각 없는 낙관 역시 비판되어야 합니다.
변혁은 현실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분석은 파괴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변혁을 위한 실천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변혁의 실천을 위해 무엇보다 희망을 찾아야 하며 꿈꿔야 합니다.
하나님은 소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기쁨과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며, 하나님 나라는 만들어질 것입니다. 아멘.
13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15:13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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